WISA 2010 학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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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32010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매년 8월 열리는 국제정보보호응용학회인 WISA2010에 운영위원으로 참석합니다.
http://www.wisa.or.kr/ 이 학회는 8.24-26간 라마다플라자제주 호텔에서 열리며 4편의 초청강연과 36편의 논문이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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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트위터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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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2010
 

[어떤 다짐] 집채만한 파도를 보고서 처음엔 누구나 몸을 떨었을 것이다. 다들 앞다퉈 꽁무니를 빼던 어느 순간, 그것과 마주해 물결 위에 올라탈 생각을 한 이가 있었을 것이다.(서핑의 탄생); 휘몰아치는 바람, 그 앞에서 모두 머리를 조아릴 때 돛을 펴고 나아갈 생각을 한 이도 있었을 것이다.(범선의 발명); 그런 이들이 문 연 길을 따라 인류는 난관 속에서도 한걸음씩 진보했을 것이다. 나 자신, 역경이 다가올 때 시련이 닥쳤을 때, 그때 그들을 떠올리기로 하자.

주변의 밥집들이 점점 우리 맛을 잃어간다. 탕 찌개 볶음 심지어 기본 밑반찬조차 정체불명일 때가 많다. 궂은 일은 하나둘 수입인력에게 넘겨주면서 홀서빙에 이어 주방까지 그들 담당이 된 결과인 듯. 육체노동이 외국이민자들 손에게 맡겨지는 것은 먹고살만한 나라들이 겪게 되는 일반적 현상이다. 지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이 경제부흥에 대한 기대를 휴먼로봇에 거는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한다. 부국들은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이 필연적이거니와 3D노동은 결국 인간계층사다리를 내려가다보면 로봇의 손에 떨어질 거란 계산. 그때가 되면 로봇은 자동차 휴대폰 PC와 같은 지위를 차지할 거란 전망에 근거한다. 그럴 경우 지금 로봇산업의 선두주자인 일본으로서는 40년전 메이드인저팬 자동차 돌풍 때와 같은 글로벌 시장 재패의 영화를 다시 누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속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RT @kimjuha 상대를 “이해”하려면 Under.상대밑에 Stand.서야 한다고 배웠습니다.RT @Romi1052i: 이유는 요 ? RT @kimjuha: Understand 입니다^^ RT @punna_: @kimjuha 주하님이 가장 사랑하는 한 단어는요? ^^;

RT @iam1810: RT @hrmanceo: 첫인상이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1)차분하다. 2)상대방의 눈을 보고 천천히 말한다. 3)위트가 풍부하다. 4)손아랫사람에게도 예의가 바르다. 5)무엇인가를 배우려는 자세로 남의 이야기를 듣는다. 6)적극적이고 호기심이 강하다.

우리도 지금 이런 처지죠. RT @atmostbeautiful 조선시대 역관은 이땅 식자층의 한 상징처럼 읽힌다;국경너머를 오가며 대륙의 선진문물과 실용학문에 일찍 눈떴던;사실상의 교역중개상으로 시장과 국제무역의 논리를 꿰고 있었던;하지만 상전을 둔 중인신분으로 정치적 힘은 약했던;변방 한구석에 깨어있어 심란했던

RT @yynami @lukeinssaipan 체벌없이 아이들을 다루는 것이 힘들다는 건 변명이다. 체벌이 아닌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는것이 선생의 책무다. 애들을 패서 훈육하는 건 아무나 다한다. 폭력에 굴하지 않는 인간이 몇이나 되겠는가?

RT @yangheesong @freesofe 그랬어 그래서 피곤한 거였군 @mojito0: @braindevelop: 우리나라는 일하는 시간이 세계 2위이며 노는 시간이 세계 3위인 잠을 정말 안자는 국가랍니다 이런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문열이 지난10년간 탄압당했다고하길래 검찰이나 경찰에 끌려간것도, 세무조사도 받은것도, 밥줄이 끊긴것도 아니고 이전정부와 철학이 틀리기때문에 중용만 안된것뿐인데 그걸 탄압이라고 하나요?

KBS 수신료를 물가연동 고려??? 국민들 월급이나 물가연동하고 이런 말을 해라.

선대의 역사를 접하다가 문득 왜 멸망했을까?하고 궁금했습니다. 그건 모두 정치 세력의 내부 분열이었더군요. 찬란했던 (고)조선, 강력했던 고구려, 해상대제국 백제, 안방호랑이 신라, 고려, 조선등 모두 지배권력들의 내부 분열이 주원인… 백성은 싸워 이길 수 있었는데 정치 지도자들이 헤쳐 버려서 멸망했다. 지금의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은 마치 선대의 역사를 더듬고있는 형국같다. 우리나라 정치지도자들이 똘똘 뭉쳐서 일본이나 이스라엘 처럼 강력한 나라로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 날이면 날마다 이전투구로 날밤을 세우고 있으니 한심하다.

RT @logstn 적절한표현이십니다!!! RT @namuori: 쇼 폰스토어가 사람들의 자발적인 DDoS 공격으로 KO되었군요. ㅎㅎ

김재철은 PD수첩 불방 결정 권한이 있는데 나는 왜 김재철 짜르는 권한이 없지? RT @jonghee1 PD수첩 최승호 PD “MBC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 http://j.mp/c8RfAI 17일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김재철 사장의 방송 보류 결정으로 결방된 것에 대해 최승호 PD…

@invictus3207: 대한민국은 지금 상중입니다..언론의 자유가 죽었거든요..빈소는 mbc입니다…조의금은 촛불로 대신 받겠습니다..

태국에서 들은 코끼리의 인생. 똑똑한 놈은 서커스를 시키고, 중간쯤 되는 놈은 노동을 시키고, 머리나쁜 놈은 동물원에 보낸다. RT @hajinJ 야생을 살아가는 자들이 동물원 친구들과 대화를 해 보면 금방 누가 더 자존감을 가지고 사는지 알 수 있다. 동물원 생활을 해 본 자라면 잠시 그들의 안정을 부러워할지 몰라도 다시 동물원에 들어가 자유를 잃어버리는 것을 반기는 경우는 드물다.

RT @answerstat: “자살” 거꾸로 읽으면 “살자” 스트레스[stressed] 꺼꾸로 읽으면 디저트[desserts] 입니다. 관점의 차이죠 ^^ 당신은 지금 긍정적인 면을 보시나요 부정적인 면을 보시나요. 한순간의 관점이 당신의 미래를 바꿉니다.

@PeterKCM: 꿈을 팔로윙하라! 꿈이 나를 맞팔하리니…

@ChungMinCho: “사랑이 식었습니다.” 아닙니다.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닙니다. 바람처럼 부풀었다가 바람처럼 빠져나간 것은 사랑이 아니라 욕망입니다. 사랑은…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입니다.

RT @hongsunkim: 확실히 140자에 집어넣는 언어는 한글/일본어가 최고라는 생각 (중국어는 잘 모르겠지만). 영어문장을 그냥 번역해도 확 줄어드니까. 앞으로 한일이 트위터 트래픽을 주도하지 않을까? ㅎㅎ

RT @androinews: RT @Seihakustyle 창조력은 대중과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단지 반대되는 생각만으로도 내면의 창조성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수 있게 된다.

 Posted by at 1:41 PM

스마트폰 보안 문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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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72010
 

스마트폰 보안 문제 ‘현실로’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이 20%를 육박하는 가운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의 보안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은 4일(현지시각) “최신 애플 운용체계(OS) `iOS`를 탑재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에서 일부 웹사이트나 PDF파일을 열면 해커가 비밀번호, e메일 등을 엿볼 수 있다”면서 “보안패치가 배포될 때까지 해당 기기에서 PDF 파일을 열지 말아야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iOS 버전 3.1.2·4.0.1`을 사용하는 아이폰, `3.2·3.2.1`을 사용하는 아이패드, 그리고 `3.1.2·4.0`을 사용하는 아이팟터치에 해당된다. 아직 이런 보안 취약점을 파고든 공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3일에는 시만텍 등 보안업체가 iOS의 취약점 때문에 애플 제품들이 해커 마음대로 조종되는 `노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본지 3일자 12면 보도

보안 문제는 애플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OS에서도 `월페이퍼` 등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전화번호와 휴대폰 고유번호 등이 유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SK텔레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주의하라`는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스마트폰에서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보안 위협이 제기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말이면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스마트폰이 일반 휴대폰보다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경우 OS를 설치하고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등 PC와 유사하게 이용하지만 PC에 비해 보안 위협에 더 취약하다. PC는 각종 보안 제품으로 해킹이나 피싱 등에 대비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아직 보안 제품이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 대변인은 “보도된 보안 이슈에 대해 알고 있고 이용자들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방법을 이미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배포 일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지혜기자 전자신문 gotit@etnews.co.kr

 Posted by at 12:22 PM

안드로이드OS, PC에 깔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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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72010
 

안드로이드OS, PC에 깔아봤어?

스마트폰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를 PC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심지어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OS를 PC에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면서 최근 이를 설치하는 이용자들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할 경우, 안드로이드폰과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OS가 깔리며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구동시킬 수도 있다. 바탕화면에 위젯 설치나 인터넷전화(VoIP) 솔루션을 통한 음성통화도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를 PC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CPU가 인텔 X86 계열이 가장 안정적이다. AMD 계열의 CPU는 에러가 자주 발생하거나 설치가 안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로드 받은 설치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고 PC에 USB 메모리카드나 CD, DVD 등을 삽입한 다음 부팅 디스켓을 만들면 기본적인 설치 작업은 완료된다.
PC를 재부팅하면서 부팅 디스켓으로 만들어놓은 USB 메모리카드 등을 통해 부팅을 시도하면 안드로이드 OS로 부팅이 이뤄진다.

PC에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한 한 이용자는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앞서 미리 안드로이드 OS나 앱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며 “일부 개발자는 아이폰에 안드로이드OS를 설치한 사례도 있었으나 개발자 수준이 아니면 설치가 어려운 반면, PC 설치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는 것이 특징” 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전자신문 dkseo@etnews.co.kr

 Posted by at 11:55 AM

오늘의 트위터 20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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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82010
 

@yynami 방금 드라마 대사. ‘누군가를 사랑하면 사랑하는 만큼 받고 싶고, 그게 안되면 상처받는데 아이들과는 그렇지않아 좋았다. 날 사랑하건 안하건 맘껏 사랑할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kkokjava 내가 들은 최고의 묘비명. “웃기고 자빠졌다” – 김미화 – 코미디언에게는 최고의 묘비명…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돈은 할머니. RT @Song_YounSang 유머의 진화!! 달걀 값은 ‘에그머니’ㅎㅎ RT @Varietysoul: @Song_YounSang 호주의 돈이 호주머니라는데 사실인가요??

RT @Lawyer_KOREA @green_mun: 2,500년전 노자가 도덕경에서..권력중 가장 좋은 권력은 있는지없는지못느끼는 권력, 그다음 좋은권력은 존경받는 권력이고, 나쁜권력은 백성들이 무서워하는 권력, 가장나쁜 권력은 조롱받는 권력이다

RT @tjryu RT @h_chief: 악서는 읽지 않으려 해도 자주 접하게 되지만, 양서는 반드시 읽고자 해도 기회가 뒤로 밀린다는 것이 많은 독자들이 직면한 현실이다. – 쇼팬하워 ; 올바른 독서법.

RT @h_chief: 군자는 자기의 이상이 실현되는 것을 기뻐하고, 소인은 눈앞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뻐한다. – 강태공 ; 그래서 알싸한 자신의 뜻을 견주지 마시고, 대의(大義)를 태양처럼 비추는 담심을 가지라.

RT @Plan2F 알튀요 RT @moonbok: (오늘의 좋은 글)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어떤 말을 만 번 이상 되풀이 하면 그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었다. 지금 당신이 중얼거리는 말은 무엇인가?

지난 1년 삼양라면만 샀더니 애들이 나보고 독재자라고 하더이다. RT @arc_x 집에서 먹는 라면을 신라면에서 삼양으로 바꿨더니, 애들이 맛이 틀리다고 안 먹을려고 하네요. 그래서 소녀시대가 선전하는 거니 많이 먹어줘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RT @hanul30 #역사당_ 한단고기 “위서 아니다”- 중국의 “사기”나 “상서”에서 보이는 내용보다 더 자세하고 구체적일 뿐 아니라 지금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연대기와 함께 중국 한족에 대한 조선족의 우월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교회에서 개콘도 하나보죠. RT @donnkee “자네 부활을 믿나?” “부장님, 전 교회를 다니지 않아 부활을 믿지않습니다” “지난 주 돌아가신 자네 할머니가 부활하셨네. 전화드리게”

RT @KwonWS ㅋㅋ RT @xishim: 피씨방에서 어떤손님이 컵라면을 들고 말했다.” 물 어디서 다운 받아요?” ㅋㅋ

RT @mildyang 정세균 대표가 소망교회 집사란 건 잘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장상 씨는 목사란다… 허걱… 난 근본적으로 국가조찬기도회 따위에 참석해서 한기총 목사들 그리고 이명박장로와 함께 무언가를 기도하는 정치인들에게 기대를 거는 일은 결코 없다.

RT @sssswwwwhh 휴가 떠날 때 예전에는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요즘엔 ‘wifi’가 잘 터졌으면 한다.

RT @betanews_kr “‘아이폰 충격’은 단순히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수직계열화식 비즈니스 모델과 미국형 수평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이런 뉴스는 널리 RT @jonghee1 이광재 강원지사, 14개월 세비 7134만원 기부:http://j.mp/cdMX1K 이광재 강원지사가 국회의원 당시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받지 않았던 세비를 도지사 당선 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OS를 그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게 예술. RT @5krazyeom 크롬 OS 정말 별거 없네요. 그냥 크롬 웹브라우져일뿐…..

RT @cic10 복잡한 것을 단순화 시키는 것은 천재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일상 다반사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 시키는 능력이 바로 실력이다.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보도록 만드는 힘이 바로 그 기업의 시장지배력이다

좋은 말씀. RT @sungwookim 내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수직적 구조에서 평등을 실현하는 사람이다. 대학이건 기업이건 역사적 정치적 요인들에 의해 위계가 존재한다. 좋은 리더는 그 위계 내에서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틈새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결국 구조 자체를 바꾼다.

 Posted by at 8:26 AM

아이폰이 휴대폰 업계에 던진 네가지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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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2010
 

좋은 글이어서 퍼왔습니다. 항상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다음뷰와 열정적인 블로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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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아마도 요즘 짜증나는 일이 많을 것이다.

나름 우주를 변화시킬 어떤 것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 혁신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주위사람들이 잘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검열에 대해 묻는 블로거에게 이 메일로 <당신은 뭔가 만들어 본 적이 있소?>라고 한 대답도 그렇고 아이폰 안테나 결함에 대해 해명하러 나온 자리에서는 <애플이 한국회사였으면 좋겠느냐?> 라고 묻기도 했다.

사실 가끔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만일 애플이란 회사가 없었으면 세계 IT계가 어떻게 변했을까? 라고 말이다.
물론 어떤 회사나 개인 역시 역사의 일부분이기에 애플이 없었다고 모든 진보와 혁신이 아예 없었을 것이라 말하긴 어렵다.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애플과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이 없었다면 상당한 혁신이 매우 늦게서야 일어났을 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폰이 출시되고 업그레이드 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 스마트폰에 끼친 충격적인 영향을 돌아보는 것도 좋은 의미가 될 것 같다. 아이폰은 많은 의미에서 기존의 안이한 휴대폰 업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그 가운데 한국은 제일 늦게서야 그 충격에 정신을 차린 나라에 속한다.

아이폰이 휴대폰 업계에 던진 네가지 질문은?

1. 이미 고객에게 팔고 난 전화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며 관리해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인가?

이전까지 대부분의 휴대폰 회사들은 휴대폰 역시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일단 한번 팔면 치명적인 결함에 따른 리콜, 혹은 자잘한 버그 수정 외에는 다른 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2년 전에 팔았던 냉장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서 김치냉장고 기능을 넣어준다든가, 1년전에 판 세탁기가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면 은나노 세탁기능이 생긴다면 그 누가 새제품을 사겠는가? 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기능을 원하면 기존 제품을 처분하고 새 제품을 사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애플은 스마트폰은 컴퓨터라고 생각했다. 컴퓨터는 같은 하드웨어라도 도스를 쓰다가 보다 진보된 윈도우3.0이 나오면 그것을 쓸 수 있다. 또한 성능이 좀 부족하더라고도 무리하면 윈95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 애플 아이폰은 일정 한도 내에서 새로 나온 차세대 아이폰의 기능 일부를 단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만으로 쓸 수 있었다. 이것은 대단히 혁신적인 기능으로 스티브 잡스가 애플2를 만들고 관리할 때부터 신념을 가지고 해오던 소비자 서비스다.

과연 이것이 어리석은 짓일까? 그 대답은 지금 아이폰에 열광하는 세계 소비자들과 잦은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따라잡으려 애쓰는 안드로이드폰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리석기는 커녕 애플은 옳은 일이자 동시에 멀리 내다보면 이익이 되는 일을 했다.

2. 망사업자에 대해서 단말기 사업자는 그저 하부에 있는 납품업자 관계일 뿐인가?

한국에서 최고의 회사라는 삼성조차도 애니콜을 납품할 때면 SKT의 눈치를 살피며 기능 일부를 삭제하거나 추가해야 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망 사업자라는 <유통업자>가 단말기 <공급업자>를 하청업자 취급하는 현상은 심화되어 갔다.

그러나 애플은 이런 기존의 관행을 뒤집었다. 너무도 매력적인 스마트폰을 만들어 공급하는 대신 애플이 보다 우위 내지는 동등한 관계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덕분에 애플은 주로 시장 1위 망공급자가 아닌 2위나 그 아래와 거래를 했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한국에서는 KT 가 아이폰을 들여오게 된 것이 그 좋은 예다.

망사업자가 반드시 위쪽에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현실의 권력관계가 그렇게 왜곡됐다고 해서 모두가 수긍해야하는 법칙은 아니란 뜻이다. 문제는 이런 관계가 혁신을 가로막았다는 점이다. 무선 인터넷망의 비싼 요금을 받기 위해 한국 출시 휴대폰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모두 제거하거나, 실수로라도 자주 눌러질 위치에 큼지막한 무선 인터넷 버튼을 달아야 하는 등 횡포가 심했고 소비자는 피해를 봤다.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이런 대부분의 어이없는 장애물은 거의 사라졌다. 와이파이는 스마트폰의 필수기능이 되었고 풀웹브라우징이 보편화되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달리기 시작했고, 무선인터넷 버튼이 사라졌다. 액티브 엑스의 의존도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인터넷 뱅킹이 다른 브라우저로도 점점 가능해지고 있다. 애플은 단말기 사업자도 망사업자와 대등하게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3. 휴대폰을 통한 사업으로 개인이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 왜 불가능한 일인가?

이전까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은 가능성은 많지만 수익성은 극도로 불투명한 시장이었다. 각 단말기 마다 운영체제도 다르고, 설령 같다고 해도 하드웨어 스펙이 달라서 하나의 통합된 개발로 동작을 보증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어플을 만드는 개발자만 죽어났다. 또한 어플로 수익을 내려고 해도 중간에서 비싼 정보이용료와 별도의 요금 등으로 떼어가는 이통사의 횡포로 인해 개인의 수익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앱스토어를 앞세운 애플은 이런 개인 개발자에게 엄청난 희망을 주었다. 앱스토어의 70대30 배분률은 개발자에게 매우 유리했을 뿐더러, 다운로드 갯수나 유통과정의 투명성도 잘 보증했다. 그러다 보니 일명 대박을 치는 앱이 나오며 야심있는 개발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들 모두가 성공하지는 못할 지라도 꿈을 꿀 수는 있었다.

마치 10년전의 벤처붐처럼 한국에서 개인이 제대로된 아이디어 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준 것은 애플의 대단한 공로라 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비롯해, 인텔이 운영하는 인텔 마켓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앱마켓의 기준을 세워주었다.

4.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를 개발해낼 수 없는가?

한때 활발하게 이용되다가 어느 순간 외면받고 사라진 PDA란 기기가 있었다. 이것 역시 애플이 개발한 뉴튼의 영향을 받은 기기다. 애플은 스마트폰이란 새로운 디바이스를 개발한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타블렛이란 묻혀있던 카테고리를 끄집어냈으며 전자책이란 장르에 접근하기도 했다.

이런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은 경쟁업체들의 시장진입으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애플이 마치 초기 엔진에 시동을 걸듯 개척해준 것이나 다름없다. 3G망을 이용한 타블렛이나 각종 기기들이 풍성해지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애플과 아이폰의 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애플과 아이폰이 휴대폰 업계에 던진 질문은 기존 업체들의 무능과 횡포를 지적한 뼈아프고도 유익한 질문이었다. 그런 면에서 단점이 몇 개 있다고 애플과 아이폰의 존재의미를 낮춰보는 것은 옳지 않다. 설령 앞으로 아이폰의 점유율이 다소 하락하고, 시련을 맞게 되더라도, 애플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기존의 업체들의 안이함에 언제라도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창조적인 집단이기 때문이다.

http://v.daum.net/link/8673431

 Posted by at 1:31 PM

우리은행 오픈뱅킹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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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2010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이 ActiveX 없는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오픈했군요. 이제 Windows, MacOS, 리눅스 등의 다양한 OS와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인터넷뱅킹이 가능해졌습니다. 비표준 기술인 ActiveX 대신 표준기술인 자바를 이용하는 인터넷뱅킹 기술을 개발한다는 얘기를 들어왔는데 이제 시장에 나왔군요. 앞으로 대부분의 금융기관, 전자상거래업체 등에서 이런 기술을 도입하느라 바쁘겠습니다.
https://u.wooribank.com/

 Posted by at 1:2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