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중부대학교가 오는 2014년까지 경기도 고양시로 캠퍼스를 일부 이전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이보연 중부대학교 설립자, 임동오 중부대학교 총장은 25일 오전 11시 20분 킨텍스 제1전시관 프레스센터에서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측은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의 2014년 3월 개교를 위해 △고양캠퍼스 조성과 관련한 인·허가 등 제반 행정에 대한 지원, △상호 T/F팀 구성으로 행정절차 신속 이행,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 15-1번지 일원 412,184㎡(124,904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공과대와 문화예술대 등 24개 학과, 입학정원 865명이 이전하게 된다. 중부대학교는 지난 1983년 설립됐으며 현재 4개의 대학원과 5개 단과대학 57개 학과, 재적생 10,611명의 규모를 갖춘 종합대학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동국대 일산캠퍼스에 이어 고양시에 4년제 종합대학이 또 다시 들어서게 됐다”며 “고양시는 이번 중부대 유치로 경기 북부의 새로운 교육 중심 도시로 자리 잡게 됐으며 오늘을 계기로 경기 북부의 대학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중부대학교는 고양캠퍼스 조성과 운영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캠퍼스 이전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출처: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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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캠퍼스 대자동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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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대학교가 들어서게 될 대자동 근방의 위성사진 |
‘문화 컨텐츠’특성화 대학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중부대학교가 2014년 덕양구 대자동에 ‘고양 캠퍼스’문을 연다. 10월 25일, 제1킨텍스 내 프레스센터에서 중부대 고양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임동오 중부대 총장,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 다수와 대학관계자들이 모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고양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규제에 묶여 일반대학들이 들어올 수 없었지만 이번에 ‘주한미군 공여지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통한 발 빠른 대응으로 중부대학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덕양구 대자동 산 15번지 일원, 41만 3,058㎡에 지어질 예정이며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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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의 조감도 |
이번에 고양시에 캠퍼스를 짓게 되는 중부대학교는 1983년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2007년 지역혁신 특성화분야 최우수기관으로, 2008년 문화콘텐츠 특성화 교육기관지원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고양캠퍼스에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5개 계열(이학 및 공학계열, IT 및 건설계열, 디자인문화산업계열, 예체능계열, 공연영상예술계열)의 대학이 이전하며, 865명이 공부할 강의동, 기숙사, 실습실, 부설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언론대학원, 정보보호실무대학원, 방송매체미디어대학원, 생활체육산업대학원, 특수교육보육대학원, 실버산업경영대학원의 6개 특수대학 및 산학협력단, 평생교육원, 한국어교육원과 같은 부속기관들도 설치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중부대가 인간 중심의 교육철학을 갖고 있는 부분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고양시에서 명문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동오 중부대 총장은 “고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 “상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자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최재연 의원은 “그 동안 지역주민이 대학이 들어올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함께 대학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