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새로 만들었다고 무조건 선구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새로 낸 길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때 그 길을 처음 낸 사람이 선구자로 인정받는 것이다.
낭떠러지로 이끄는 길을 내는 사람은 선구자가 아니다.
길을 새로 만들었다고 무조건 선구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새로 낸 길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때 그 길을 처음 낸 사람이 선구자로 인정받는 것이다.
낭떠러지로 이끄는 길을 내는 사람은 선구자가 아니다.
3.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나를 치유해 주는 사람이다.
4. “확신에 찬 말을 하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기준 잡힌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9. “언제나 밝게 웃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멀리 있는 복도 찾아오게 하는 사람이다.
10.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삶이 항상 풍요롭다.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 내가 아닌 남과 우리를 우선하는 사람, 기존 권위와 가치에 질문을 던지고 균열을 내는 사람, 인간을 억압하는 폭력에 맞서 싸우는 사람, 시대적 가치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 폐쇄적인 세계에 갇히지 않고 열린 의식을 지닌 사람에게 나는 지식인이라고 이름 붙인다.
새로 읽기 시작한 책의 첫머리에 나오는 구절인데 책 잘샀다는 생각이 든다. 이주한 –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
욕-십팔자식(18)의 유래
역적시리즈를 보면
경술국적8인(이완용, 윤덕영, 민병석, 고영희, 박제순, 조중응, 이병무, 조민희), 을사오적 5인(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 정미칠적 7인(이완용, 송병준, 이병무, 고영희, 조중응, 이재곤, 임선준)이 있습니다.
이완용은 무려 역적 3관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완용을 십팔자식이라 불렀습니다. 저 매국노가 당시에 권력이 있으니 이완용개새끼하면 헌병을 시켜 잡아가니 메타포로 욕을 만들었습니다.
한자 이(李)를 쓰는 순서대로 열십(十)-여덟팔(八)-아들자(子)로 즉 파자(破字)로 욕을 한 것입니다. 십팔자식은 이완용입니다.
이완용은 권력욕과 재물욕이 강한 철저한 기회주의자라는 비판이 있으며 을사오적으로 지목, 친일파의 대명사로 비판받았습니다.
동시대를 살던 윤치호는 이완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인물평을 남겼습니다.
-나는 이완용을 대단히 싫어한다. 그의 특권의식, 야비한 교활성과 음흉함, 그와 같거나 열등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고집스럽고 권세 있는 사람들에게는 굴욕적일 만큼 복종하는 태도, 이 모든 것이 나로 하여금 그에게 편견을 갖게 한다. 이완용은 철저한 기회주의자요 변절주의자 아부주의자였다고 할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이완용은 초창기 독립협회의 의장이었다. 독립협회의 구성원이 대부분 우습지만 일본과 가까운 사람들이 많았지만 말이다.- 윤치호 일기 내용中-
이완용의 조카이자 이완용의 비서직으로 있던 김명수가 이완용을 기리기 위해 1927년 ‘일당기사’를 펴냈는데, ‘일당기사’ 내용 중 이완용의 가치관이 어땠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나는 20세 때에 한학(漢學)을 숭상하고 산림학(山林學)에 종사했으나 존도숭유(尊道崇儒)의 풍이 퇴색하고 외국과의 교통이 확장되어 서양과의 교제가 절실하여 하루아침에 머리를 깎고 구미(歐美)로 갔다. 최초에는 조선인이 목적으로 하는 문과에 합격했다. 당시 미국과의 교제가 점차 긴요한 까닭에 신설된 육영공원에 입학했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갑오경장 후 을미년에는 아관파천 사건으로 노당(露黨·친러파)의 호칭을 얻었고, 그 후 러일전쟁이 끝날 때 전환하여 현재의 일파(日派·친일파) 칭호를 얻었다. 이는 때에 따라 적당함을 따르는 것일 뿐 다른 길이 없다. 무릇 천도(天道)에 춘하추동이 있으니 이를 변역(變易)이라 한다. 인사(人事)에 동서남북이 있으니 이것 역시 변역이라 한다. 천도, 인사가 때에 따라 변역하지 않으면 실리를 잃고 끝내 성취하는 바가 없게 될 것이다.
당대 최고로 인정받을 정도의 유명한 서예가이기도 했으며 실제로 그는 독립협회위원장직 지낸시절, 독립문의 현판을 쓴 것과 독립문설립에 앞장섰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대표적인 친일파, 매국노이었음에도 일본어는 거의 할 줄 몰랐으며, 이토 히로부미 이외엔 제대로 아는 일본인 관리나 실세가 없었다.(주로 의사소통은 영어로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매천야록에는 끔찍하고 더러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가 자기의 아들 이명구의 아내인 임씨 즉 며느리와 간통을 하여 이명구가 자살하였고, 이완용이 첩처럼 데리고 살았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일명 자부상피 사건입니다. 자부(子婦)는 며느리, 상피(相避)는 근친상간을 의미합니다.
그는 관직에 있으면서 권력과 축재로 막대한 재산을 모았는데, 925년당시 그의 재산은 오늘날 600억에 해당되는 재산에 이르러 식민지 조선에서 민영휘와 더불어 제일 가는 부자로 손꼽히기도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사관은 수양대군(세조)나 신숙주, 한명회와 심정, 남곤, 홍경주나 윤원형, 이기, 정순붕이나 김류, 이귀, 김자점이나 유자광, 임사홍이나 김상로, 홍계희, 윤급, 나경언이나 김조순, 김좌근, 김문근이나 심순택, 서대순과 최명길보다 더 나쁜 짓을 많이한 간신이고 뿐만 아니라 역신이며 위의 조선 전기, 초기, 중기. 후기의 문신보다 더 나쁜 뇌물을 행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원종, 유순정, 성희안보다 더 사치하게 집을 꾸미고 또한 정국공신들 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진짜 십팔자식입니다.
나도 인터넷에 떠도는 시를 카피해올 때가 있다니…
일년의 반을 보내면서~~~
밥은 먹을수록 살이 찌고~
돈은 쓸수록 아깝고~
나이는 먹을수록 슬프지만~
당신은 알수록 좋아집니다.
5-3=2+2=4
오해에서 세 걸은을 물러나면
이해가 되고~
이해에서 이해를 더하면
사랑이 됩니다.
햇살 가득한 날
투명한 유리병에~
했살을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당신 마음이 흐린날
드릴 수 있도록~
새로 사귄 친구가
신선할수 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슬픔의 눈물을
딲아줄 순 없습니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습니다.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 났더니
죽음이 있습니다.
꽃에 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만~
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나이 오십이면…
새파랗게 젊은 시절
나이 오십이면 세상 모든 것을 깨닫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줄 알았다.
이를 위해 공부하고 준비해왔다.
그런데 오십이 되고 보니
아직도 모르는게 많고 공부할 것이 많고도 많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꿈은 많지만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조용하게 살아간다.
세상을 바꿔야 할 사람들이 세상에 맞춰져간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았으면 조용하라고 한다.
이상은 이상일뿐이며 현실은 다르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말이지
이상은 현실과 다르다는 말은 이상하지 않은가?
이상이 현실화할때 세상은 발전하지 않았는가?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빠르게 흘러가는데
지천명의 오십 나이에
나는 아직도 새파란 젊은이로
꿈을 꾸고 있다.
명절 대목의 시장에는 덤이 있어서 좋다.
아줌마, 덤 앤 더머.
평등사회란?
평수와 등수만 얘기하는 무한경쟁사회라는군요.
언어유희로 웃어넘기기엔 너무 반전 있는…
사람 사는 세상이 뭘까요? 누구나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인정받고 차별받지 않고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고, 그래서 사람이 살아갈 만한 세상. 이런 것 아닐까요?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용어를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이상과 현실세상은 달라. 어떻게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말이냐.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싶겠어?” 등등.
아무래도 우리 사회엔 사용하는 국어사전이 다른 두가지 종족이 있나 봅니다. 기득권을 두려워하면서도 기득권에 빌붙어 사는 것이 익숙해진 이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할지…
북돋아준다.
식물이 뿌리를 튼튼히 내리지 못하고 비실대는 경우 흙을 더 덮어주고 돋구어주면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게 됩니다. 작년 우리집 베란다의 상추가 잘 자라는 것도 있고 비실대는 것도 있었는데 나는 언젠가 잘 크겠지 하고 물만 열심히 주고 기다렸지요. 어머니가 오셔서 “뿌리가 이렇게 허약한 것은 북돋아줘야 한다”고 하시며 손보고 가셨는데 그 뒤 잘 자라는 것을 보고 느낀 점이 많습니다. 결국 커다란 상추나무까지 자랐지요. 허약하고 잘 크지 못하는 식물은 무엇보다 북돋아줘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기반을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 결국 큰 인물로 성장하게 됩니다. 기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책을 멀리하는 학생은 공부에 깊이가 없습니다. 책은 인류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보배와 같습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쌓아온 지혜를 책의 형태로 다음세대로 넘겨주려고 합니다. 이런 지혜가 다음 세대로 전해지지 않는다면 인류는 원시인과 다름이 없겠지요. 책을 열심히 읽는 것은 뿌리를 튼튼히 내릴 수 있도록 북(book)돋아주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