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22014
 

나이 오십이면…

새파랗게 젊은 시절
나이 오십이면 세상 모든 것을 깨닫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줄 알았다.
이를 위해 공부하고 준비해왔다.

그런데 오십이 되고 보니
아직도 모르는게 많고 공부할 것이 많고도 많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꿈은 많지만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조용하게 살아간다.
세상을 바꿔야 할 사람들이 세상에 맞춰져간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았으면 조용하라고 한다.
이상은 이상일뿐이며 현실은 다르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말이지
이상은 현실과 다르다는 말은 이상하지 않은가?
이상이 현실화할때 세상은 발전하지 않았는가?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빠르게 흘러가는데
지천명의 오십 나이에
나는 아직도 새파란 젊은이로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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