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92010
 

[쇼핑저널 버즈] 해외 웹진에 소개된 재미난 내용을 소개해봅니다. 휴대폰으로 인해서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 10가지입니다.

1. 전화박스
두말하면 잔소리죠. 어쩌다가 휴대폰 놓고 외출하게 될 경우 전화를 해야 하는데 이때 전화박스 찾느라고 한참 헤매던 기억이 납니다. 얼굴이 두꺼우면 다른 사람한테 그냥 휴대폰을 빌릴 텐데 말입니다.

2. 손목시계
What time is it now?는 생활 필수 영어였는데 이제는 그 말을 쓸 일도 별로 없겠네요. 휴대폰이 이제 시계 대신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물론 아직까지 시계를 사용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요즘은 시계차고 다니는 분들을 찾기가 힘듭니다.

3. 알람
기존 아날로그 알람시계보다도 휴대폰에 장착된 알람 기능이 훨씬 쓸모 있고 좋지요. 아이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스가 알람관련 프로그램이라고 하니까요. 휴대폰이 알람시계 하나는 확실히 대체한 느낌입니다.

4. MP3 플레이어
휴대폰이 MP3 플레이어 기능을 가지게 된 것은 오래되었지만 용량도 적었고 또한 3.5mm 이어폰이 아니라 전용단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MP3 플레이어로서 활용성이 무척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시작은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이었고 3.5mm 단자를 채용한 스마트폰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휴대폰이 MP3 플레이어를 대체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5. 유선 전화기
요즘에는 집에 있어도 유선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다른 방에 있는 동생을 부를 때 휴대폰을 사용할 정도인데 유선 전화기가 있는 안방까지 들어가 유선 전화를 이용할까요.

6.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DSLR이 아니라 ‘똑딱이’ 카메라를 뜻하는 건데요. 휴대폰 카메라 성능이 콤팩트 디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편리함을 생각하면 활용할 구석이 더 많습니다. 갈수록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질 테니 콤팩트 디카가 설자리는 더욱 좁아지겠네요.

7. 넷북
스티브 잡스가 넷북에 대항하는 자신들의 상품은 아이폰이라고 밝힌 적은 있습니다만 솔직히 넷북을 대체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입니다. 외국에서는 아무래도 한국처럼 잘 사용되지 않은 기기인 만큼 넷북을 넣은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넷북 대신 PMP를 넣겠습니다.

8. 휴대용 게임기
몇몇 아이폰 게임은 닌텐도 DS와 PSP를 능가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온라인 게임에서도 큰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9. 종이
종이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습니다만 터치가 나오면서 종이 사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컴퓨터로는 종이책을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없습니다만 킨들과 같은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보니 꽤 쾌적한 느낌이 들면서 책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치폰, 전자책 단말기 그리고 태블릿PC의 협공이 더해진다면 종이가 많이 사라질 것 같네요.

10. 생각
휴대폰으로 즉시 검색이 가능해지니 사람들이 생각을 예전보다 덜 할 수 있겠다고 보이네요.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친한 친구들 전화번호를 다 기억했지만 지금은 가물가물합니다. 번호를 다 입력해놓았으니 암기할 필요가 없는 거죠. 앞으로 휴대폰을 들고 다니면 정말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시간도 확연이 줄어들 듯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발전을 보면 묘한 흥분감이 느껴집니다. 과거 스티브 잡스가 애플2를 만들고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DOS를 제작하면서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태동했는데 그때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기분은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스마트폰 전성시대가 열리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걸 목격하게 되는구나 하고 짜릿한 기분이 듭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모바일에서 격돌하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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