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162011
 

오늘 하루 신성한 먹는 음식을 가지고 언어의 유희를 좀 즐겨 보았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많은 친구분들이 재미있게 참여해주셨는데 이런 것이 브레인스토밍 아니겠습니까?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 오렌지를 먹어본지가 얼마나 오렌지?

돼지고기 내가 다 먹어도 돼지?

냉장고에 있던 소고기 당신이 다 먹었소?

요즘은 닭고기가 그닭…

라면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바로 잔다라면..

된장찌개 맛이 왜이래? 된장!

男: 이 바나나 주면 그녀가 나에게 바나나?

女: 내가 바나나 먹으면 그가 나한테 반하나?

우유 마시고 키 많이 크면 얼마나 좋우유.

어젯밤에 만두를 잔뜩 먹고 잤으니 아침 밥맛이 없을만두 하지.

카레 쳐먹고 오바이트라니, 누가 그카레??

오늘 점심엔 쌈밥을 먹고 싶쌈.

자다 말고 뭐하러 일어났어? 가게 가게…

장롱 근처에는 왜가니? 베개 베개..

요즘 나물 많이 드시면 정신이 나물나물합니다.

점심에 청국장으로 배불리 먹었더니 천국에 온 기분..

준구네 집에서 누가 돈까쓰 시켜먹구 토까스~

김과장 회이인분 시켜놓고 회이 하자

오진아씨! 오징어 덮밥 묵자!

오늘 저한테 복매운탕 사주시느분 복매우 받으실 꺼예요

짜장보고 자장이라 한 국어학자들 자장 자장 해줄테니 잠이라 쳐 자라!

아나고 먹고 숙제 아나고 잤네

잡채먹고 시험보면 시험 잡채요

너 다시마 먹는거 보고서리 난 입맛만 다시마

커피 10잔먹고 밤새우다 커피 터졌어요

순대 잘 처먹고 집은 왜 부순대?

미역국 먹고 미역 감으러 가야겠네~~요

여보 언능 오이 따가지고 오이소

이것아! 고기 다 쳐묵었으면 불판은 고기다 치워!

오징어 혼자서 다 쳐묵었나? 오~징허네~~

옥천 어죽 먹으면 너무 맛이 있어죽어!

김선생 언능 갈치 먹고 애덜 갈치러 갑시다.

자기야 혼자 참치먹는 자기 참치사해

간장을 너무 많이 드시면 간장에 해로와요

옛다 묵이나 묵어라!

명선님 추워요? 추워탕 드시러 갑시다 ㅎㅎ

저눔 쉬키 고래고기 처 묵더만 소리만 고래 고래 치네

피자 한판 먹고 담배나 한대 피자!

파전 한개 시켜놓고 젓가락 배틀 삼파전이 웬말이냐?

쥐새끼가 막걸리 먹고 취했다니 나에게 막 걸리기만 해봐라.

애들아 병천순대 다 먹었으면 어서 이병천 교수님 강의 들으러 가야쥐~(교수님 죄송합니다)

너 어제 나몰래 포장마차에서 오뎅 먹고 나오뎅.

고양이가 쥐새끼 먹고 기분이 고양되었다고 고양고양고양 잘도 우네!!

감자먹고 감잡었어~~!

맛있는 고구마 먹고 나니 기분이 좋고구마이…

라자니아만 먹으면 금방 배고파진다라자니아.

새우와 함께 긴 밤 지새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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