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52010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강연..”2013년 스마트폰 앱 시장 295억弗”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스마트폰이 주도할 새로운 경쟁구도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적응 여부가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할 겁니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1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원장 정병철)의 조찬 경연(經筵)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이 열어갈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스마트폰의 등장은 휴대폰, PC, 인터넷의 기능이 하나로 연결된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기기가 탄생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극복돼 업무의 스피드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은 이동통신산업이 ‘음성통화’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경쟁 원천도 개별적인 경쟁우위 요소에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축 역량으로 이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PC,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업이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가세하면서 휴대폰 기업의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면서 “휴대폰 시장은 하드웨어,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의 수직적 통합 모델이 위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향후 시장은 주도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10년 68억 달러에서 2013년에 295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자동차, 교육, 소매, 광고 등 다른 산업에 스마트폰이 활용되고 위치기반 서비스와 광고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도 확산하는 등 타 산업 연계 비즈니스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과부하를 경감시키는 소프트웨어 및 장비 시장의 성장도 예상된다며 모바일 트래픽 관리 비즈니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모임의 회장인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 외에 김남수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하이닉스 반도체이사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ckch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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