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 14 코스에서 만난 맛있는 고기국수집

[slideshow]

제주 올레 14코스는 저지오름에서 한림항까지 제법 긴 코스이다. 오전에 저지오름을 먼저 오르고 시작했더니 점심식사시간을 놓쳤다. 아니 점심을 사먹을 수 있는 식당이 올레코스 중간에 전혀 없었다. 과자 부스러기로 간신히 허기를 메우며 월령리 해안의 선인장 마을에 도착한 것이 3:30경. 길가에서 만난 국수집에 무조건 들어갔다.  선인장 열매인 백련초를 넣은 고기국수에 간단한 반찬까지, 그리고 한치물회 한그릇,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시장이 반찬인지, 아니면 이 집 국수가 천하별미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새롭다.

저녁으로 먹은 한식 밥상보다 국수 생각이 더 나는 것은 왜일까?